코스닥기업, 자회사 상장도 활발
에스맥, 자회사 코넥스 상장 추진에 이틀 연속 ‘상한가’
입력 : 2018-04-17 16:12:32 수정 : 2018-04-17 16:12:32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코스닥 시장에서 기업공개(IPO)가 활황인 가운데 상장 기업 자회사의 상장 추진도 활발해지고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에스맥(097780), 케이피엠테크(042040), 아미코젠(092040), 에스에너지(095910) 등 총 4개 기업이 자회사의 상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에스맥은 자회사 다이노나의 코넥스 상장 추진이 알려진 이후  주가가 급등세다. 17일 에스맥은 상한가(29.82%)로 마감해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3일 장 마감 이후 다이노나가 코넥스 시장 신규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약 2주간의 상장심사를 거쳐 상장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다이노나는 항암 및 면역억제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에스맥은 다이노나의 지분 24.79%를 보유하고 있다. 에스맥 측은 다이노나의 코넥스 상장 이후 코스닥 이전 상장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피엠테크는 자회사 에이비온의 코스닥 상장 추진을 위해 NH투자증권과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밝혔다. 에이비온은 표적 항암제 신약 ABN401을 개발 중인 신약개발회사다. 케이피엠테크는 에이비온의 지분 46.2%를 보유하고 있다.
 
아미코젠의 자회사 셀리드는 올해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삼성증권과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심사 평가를 앞두고 있다. 셀리드는 2006년 서울대 약학대학 실험실에서 출발한 항암면역치료백신 개발 바이오벤처 회사다. 아미코젠이 지분 23.4%를 보유하고 있다.
 
에스에너지도 자회사인 에스퓨얼셀의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연료전지 전문 업체 에스퓨얼셀은 한국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예비심사 청구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에너지가 보유한 에스퓨얼셀의 지분율은 69.07%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자회사가 비상장 기업으로 있을 경우 제대로 된 가치 평가를 못받는 경우가 있다”며 “모회사는 자회사의 이익 증가 뿐 아니라 지분 가치 영향도 받기 때문에, 이같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발표한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에 따라 상장 요건이 크게 완화되면서 코스닥 기업공개(IPO) 시장은 올해 공모건수와 공모금액 모두 최고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1분기 공모건수는 13건, 공모 금액은 4800억원을 기록했고, 상장예비심사 청구 건수는 최근 5년 중 가장 많은 14건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발표한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에 따라 상장 요건이 크게 완화되면서 기업공개(IPO)가 활황이다. 코스닥 기업의 자회사들도 상장 추진이 활발해지고 있다. 사진은 여의도 증권가의 모습. 사진/신송희 기자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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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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