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광역 대진표 확정…총력전 채비
민주 경선 마무리하면 본격적인 선거전…"악재 등 정리할 리더십이 관건"
입력 : 2018-04-16 16:07:09 수정 : 2018-04-16 16:07:09
[뉴스토마토 차현정 기자] 여야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력을 점검하며 필승을 위한 채비를 본격화했다. 각 당에서는 본선에 출마할 후보를 속속 확정하는 등 총력전에 돌입할 태세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주 주요 지역 대부분의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을 마무리하고 전력 재정비에 들어갔다. ‘조기 선거체제 전환’을 강조한 자유한국당은 이달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선대위원장 외부인사 영입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민주당 지방선거기획단장을 맡고 있는 이춘석 사무총장은 “현재 지역별로 남아있는 경선절차를 예정대로 치르며 속속 결과를 내고 있다”며 “개별 지역 선대위마다 국민적 지지로 의미 있는 성적을 낼 전략을 고심하며 당과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은 전날 충남지사 후보에 양승조 의원, 충북지사 후보로 이시종 현 지사를 각각 선출했다. 송하진 전북지사와 문대림 전 대통령제도개선비서관도 각각 전북지사, 제주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대전에선 지난주 1차 경선에서 1·2위를 차지한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과 박영순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결선을 통해 17일 최종 후보를 가린다. 인천과 대구(15~17일), 서울·경기·광주(18~20일) 등도 경선 일정이 진행 중이다.
 
한국당은 선거 필승을 이끌 선대위를 이달 중 출범시켜 본격적인 선거모드로 돌입한다.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관계자는 “야당이라는 불리한 상황에서 선거를 치러야 하는 만큼 예년 대비 서둘러 선거체제로 전환하고 모든 역량을 지방선거에 집중키로 했다”고 밝혔다. 공천 완료 시점인 내달 초를 목표로 외부 출신의 선대위원장을 영입할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당 지도부 차원에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상태로, 외부인사 영입을 현재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뒤늦게 지방선거 준비에 나선 바른미래당도 이번 주부터 공천 심사에 들어가며 본선에 세울 후보 선출작업에 나선다. 특히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나선 가운데 이번 주 내 후보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민주평화당은 텃밭이라고 자평하는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당세 확장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단 각오다. 이날 최고위는 기초단체장 선거 후보 3명과 광역의원 선거 후보 6명 등 총 9명의 공천자를 확정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주요 지역 대진표가 완성되는 이번 주를 기점으로 선거도 ‘5부 능선’을 넘어갈 것으로 진단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 안일원 대표는 “현재 지방선거 열기가 좀처럼 더해지지 않고 있지만, 지방선거 대진표 구도가 확정되면 관심이 급증할 것”이라며 “선거를 앞두고 악재와 위험요소를 사전에 정교하게 정리할 전략적 리더십이 어느 정도 발휘될 지가 선거 승패를 가를 것”으로 내다봤다.
 
16일 부산 남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열린 민주시민교육연수에 참가한 결혼이주여성들이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전투표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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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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