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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코퍼레이션, 태국 컨택센터와 전략적 업무협약
2018-04-11 13:56:43 2018-04-11 13:56:43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컨택센터 전문기업 한국코퍼레이션(050540)이 태국 컨택센터 전문기업인 원투원(One to One PLC)과 손잡고 아시아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한국코퍼레이션은 지난 6일 태국 1위 컨택센터 업체인 원투원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양사는 한국과 태국의 컨택센터 수요 정보를 수시로 교환하고, 상대국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와 매출 증대를 위해 협력하게 됐다.
 
또한 아시아권역을 대상으로 하는 BPO(업무처리 아웃소싱) 사업자 모임인 ‘BPO 비즈니스 얼라이언스’(가칭)를 출범시키기로 합의했다. 국가별, 컨택센터 사업자별로 상이했던 운영 프로세스, 솔루션, 퀄리티 관리, 각종 규격 등을 국제적으로 표준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BPO 사업자 간 국제표준화가 완료되면 서비스 제공자와 사용자간 커뮤니케이션이 용이해져 사업효율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자체 개발한 컨택센터 전용 어플리케이션과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7000만 태국 시장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추진해온 아시아 BPO 기업 얼라이언스에 태국 1위 기업이 참여하게 돼 공식 설립이 가시화 되고 있다”며 “아시아 지역 동맹구축이 완료되면 전 세계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PO 비즈니스 얼라이언스는 회원사간 정보공유, 공동마케팅, 공동운영, 공동솔루션 개발 등을 통해 영업범위를 확대하고, 사업 리스크를 줄일 수 있게 하는 BPO 기업간 동맹을 말한다. 
 
한편 원투원은 태국 상장기업으로 약 25%의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에어아시아, 타이항공을 비롯한 항공운수기업과 씨티은행, 펩시콜라 등 유수 글로벌 기업들의 컨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원투원의 모회사인 SAMART 그룹은 통신, 방송사업 등 18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기업으로 산하에 4개의 상장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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