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효과' 여행수지 적자 줄었다…2월 미주·유럽 관광객 입국 증가
2018-04-05 15:12:41 2018-04-05 15:12:41
[뉴스토마토 한고은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로 외국인 관광객 입국이 늘면서 여행수지 적자폭이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8년 2월 국제수지(잠정)'을 보면 2월 경상흑자는 40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12년3월 이후 72개월 연속 흑자를 지속했지만, 영업일수 감소 등으로 수출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전년동월(81억8000만달러)에 비해서는 흑자폭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상품수지는 수출이 449억5000만달러, 수입이 389억6000만달러로 59억9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수출·수입 모두 증가세는 유지됐지만 기저효과가 나타나며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0.7%, 13.2%로 낮아졌다.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 부진이 지속되면서 26억6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참관을 위해 입국한 미주·유럽지역 관광객이 늘면서 여행수지 적자폭은 줄어들었다.
 
여행수지 적자폭은 14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작년 9월(-13억1000만달러)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중국의 사드보복 영향권 밖이었던 2016년 2월(-4억9000만달러)과 비교하면 적자폭이 여전히 큰 상황이다. 작년 2월(-11억7000만달러)에 비해서도 늘어난 규모다.
 
급료 및 임금과 투자소득이 포함된 본원소득수지는 12억8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해외교포 등과 대가 없이 주고 받은 이전소득수지는 5억80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2월 금융계정은 42억1000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보였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12억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가 8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 증권투자는 65억4000만달러 증가,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는 26억3000만달러 감소를 나타냈다.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는 주식에서 차익실현 목적의 매도가 일어나며 감소를 나타냈다.
 
파생금융상품은 8억6000만달러 감소, 기타투자는 45억8000만달러 감소, 준비자산은 1억6000만달러 증가를 기록했다.
 
월별 경상수지 추이. 자료/한국은행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