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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블록체인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 신설
실무형 교과과정 중심 블록체인 사업역량 강화
2018-03-14 09:44:02 2018-03-14 09:44:02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농협은행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소재 동국대 경영관에서 'NH농협 블록체인 전문인력 특별과정' 입교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3개월간 매주 진행되며 범농협 계열사의 실무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범농협 계열사 실무진은 블록체인 이론을 비롯해 실무형 교과과정을 받는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평가받고 있는 블록체인은 중앙 시스템이 없는 분산 네트워크를 사용해 모든 참여자가 동일한 원장을 복제·공유하는 것이 핵심으로 한다. 보안성이 높아 금융 분야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으며 해외 지급·결제에 대한 개념검증(POC·Proof of Concept)이 진행하는 등 실제 서비스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농협은행은 세계 최대 글로벌 블록체인 컨소시엄인 R3에 가입해 해외 대형 금융사들과 프로젝트 참여를 검토 중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블록체인은 금융권에서 중·장기적으로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하는 분야로 내부인력 전문화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맞춰나가고자 교육과정을 기획했다"며 "기존 개념 위주의 이론교육에서 벗어나 현업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실전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앞줄 왼쪽부터) 이창기 농협은행 디지털전략부장, 주재승 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 이원부 동국대 경영정보학과 교수와 범농협 계열사 실무진이 'NH농협 블록체인 전문인력 특별과정' 입교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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