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은석 기자] 정부가 최근 우리경제가 수출 호조에 힘입어 투자 증가세가 지속되는 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9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3월호에서 "수출 호조 등으로 투자 증가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기저효과 등에 생산·소비도 큰 폭 반등하며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1월 전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2% 증가했다. 지난해 12월의 -0.5%에서 큰 폭으로 반등했다. 광공업 생산이 자동차와 반도체 생산 확대 등으로 1.0%, 서비스업 생산이 전문·과학·기술업 등에 힘입어 0.8% 각각 증가했다.
1월 소매판매는 전월 자동차 판매감소에 따른 기저효과, 공기청정기 등 미세먼지 관련 가전제품 판매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월 -2.6%에서 1.7%로 크게 올랐다.
투자도 증가세를 보였다. 1월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수입 증가 등으로 3개월 연속 상승(6.0→6.2%)했다. 건설투자는 신규주택 완공물량 증가에 따른 주거용 건물 기성 호조로 2개월 연속 증가(1.7→8.2%)했다.
1월 경기동행지수(순환변동치)와 선행지수(순환변동치)는 각각 0.1포인트씩 올랐다.
수출은 16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수출은 설 이동에 따른 조업일 감소(-2.5일)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등 주력품목 호조 등으로 4.0% 증가했다.
1월 고용은 33만4000명으로 제조업·건설업 고용 개선 등으로 4개월 만에 30만명대로 올라섰다. 청년 실업률(8.7%)은 소폭 상승 지난해 같은 기간(8.6%) 대비 조금 상승했다.
기재부는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경기 회복세가 지속할 전망지만 청년 실업률 상승 등 어려운 고용여건이 계속되고, 통상현안과 미국 금리 인상 등 위험요인도 있다"며 "대내외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경기 회복세가 일자리 등을 통해 체감될 수 있도록 정책 노력을 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획재정부는 9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3월호에서 "수출 호조 등으로 투자 증가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기저효과 등에 생산·소비도 큰 폭 반등하며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사진/뉴시스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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