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효주기자] 한화석유화학은 태양전지 및 코팅용으로 쓰이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고함량 에틸렌 비닐아세테이트(EVA)를 4만톤 가량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한화석화(009830)에 따르면 이번에 증설되는 공장에서는 태양전지용, 코팅용, 핫멜트접착제용 EVA 등 VAM(비닐아세테이트) 함량이 15~40%에 이르는 고함량 EVA를 주로 생산하게 된다.
고함량 EVA 제조는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신발용, 농업용 필름 등에 사용되는 EVA보다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 한화석화측의 설명이다.
한화석화는 이번 증설로 연평균 30%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태양전지용 EVA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고부가가치의 특화제품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 역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화석화는 2012년 11월부터 상업생산이 본격화되면 국내 EVA 생산능력이 연간 14만 톤에 이르개 돼 증설로 인해 연간 1000억원에 이르는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기준 한화석화 사장은 “국내에서는 고부가 특화 제품 생산을 늘려나가고 2014년부터 상업생산이 시작될 사우디아라비아 공장에서는 범용 제품 생산에 주력하는 이원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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