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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분기 영업익 1조 전망…목표가 '상향'-키움증권
2018-03-07 08:37:34 2018-03-07 08:37:34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키움증권은 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할 거라며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세탁기 세이프가드 발동, 원자재 가격 상승, 원화 강세 등의 불안 요인에도 TV와 가전의 수익 창출력과 전사적인 비용 관리 능력이 돋보이는 점을 감안해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7885억원에서 1조115억원으로 대폭 상향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기대 이상의 판매 성과를 이어가는 가운데 패널 가격도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어 리스크요인을 찾기 힘들다"면서 "가전은 국내 시장에서 건조기, 의류관리기, 무선청소기, 홈뷰티기기로 이어지는 신성장 제품군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고, 선진시장에서는 경기 회복 기조 아래 트윈워시 세탁기 등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휴대폰부문은 수익성 개선 속도가 예상보다 더딜 거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플래그십 모델의 공백 속에 재료비 원가 상승 부담이 큰 상황으로, 다음 모델은 6월 출시가 유력한데, 전략 모델 경쟁이 줄어드는 시기라는 점에서 현명한 판단으로 본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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