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 기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은 6일 “안희정 지사의 친구이기에 더욱 고통스럽고 모든 것이 무너지는 안타까움”이라며 “이 시점부터 도지사 예비후보로서 모든 선거운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전날 유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수행비서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다. 차기 당권 후보이자 대권 후보로 거론됐던 안 지사는 성추문이 폭로된 후 지사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박 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안 지사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 “피해당사자가 얼마나 고통 속에 힘들어 했을지 진심으로 위로드린다”며 “도민들께서 받은 상처에 어떻게 사죄드릴지 가슴이 먹먹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도청 공무원 가족의 참담함도 눈에 밟혀 차마 위로의 말씀도 드리지 못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전 대변인은 “어떻게 해야 충남도민께 사죄드릴 수 있을지 성찰하겠다. 내용과 방법에 결심이 서면 말씀을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변인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유력한 충남지사 주자다. 지난 19대 대선에서 안 지사 측 대변인을 지냈다. 박 전 대변인은 이날 오전 10시 아산시청 로비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기자간담회도 취소했다.
유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수행비서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5일 제기됐다. 차기 당권 후보이자 대권 후보로 거론됐던 안 지사는 성추문이 폭로된 후 지사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5일 천안시 브리핑실에서 정책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진/뉴시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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