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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빅버튼, 오는 3월부터 러시아 투어
2018-03-05 14:02:20 2018-03-05 14:02:2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하드록 밴드 해리빅버튼(멤버 이성수·김태기·이시원)이 오는 3월 중순부터 러시아 투어에 나선다. 투어에 앞서 오는 10일에는 출정식을 기념한 클럽 공연도 열 계획이다.
 
5일 해리빅버튼 측에 따르면 이번 투어는 오는 3월16일 비로비쟌 뮤직홀 공연을 시작으로 하바롭스크(3월17일), 블라디보스토크(3월말 예정) 등을 거치며 진행된다. 특히 하바롭스크에서는 지역 최대 규모의 록 공연인 FNR 페스트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투어는 지난해 러시아 동부와 서부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을 계기로 성사됐다. 밴드는 지난해 3월 블라디보스토크와 하바롭스크를 시작으로 9월 비로비쟌과 캄사몰스크, 11월 모스크바와 샹트페테르부르크 등을 돌며 순회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밴드 측은 “FNR 페스트에는 스타킬러스 등 러시아 각 지역을 대표하는 밴드들이 출연한다”며 “현지 팬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는 10일 홍대 클럽 고고스2(Club Gogos2)’에서는 이번 투어를 기념한 공연도 열린다.
 
2011년 결성된 해리빅버튼은 포효하는 중저음 보컬과 독창적인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국내 대표 하드록 밴드다. 2012년 ‘KBS TOP 밴드’ 시즌 2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고 지산 밸리록,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등 다양한 페스티벌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지난해 정규2집 ’맨오브스피릿(Man of Spirit)’을 발표하고 러시아 등 해외 무대로도 활동 보폭을 넓히고 있다.
 
해리빅버튼 러시아 투어 포스터. 사진/해리빅버튼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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