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성애기자] 유럽연합(EU)이 구제금융 지원도 전에 그리스에 대규모 재정 긴축 정책과 관련, 더 강한 조치를 취하라고 주문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올리렌 (Olli Rehn) 유럽연합 경제·통화담당 집행위원은 "그리스는 최근 재정 감축계획이 실패함에 따라 시장의 염려를 줄어들게 하려면 오는 5일 새로운 재정감축 방안을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5일은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가 그리스에 재정 지원을 하기로 결정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만나기로 예정돼 있는 날이다.
메르켈 총리와 다른 유럽연합(EU) 리더들은 그리스가 좀 더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야 그들이 그리스가 위기에서 빠져 나오도록 지원해서는 안 된다는 정치적 반대자나 납세자들에게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독일의 구체적 지원 발표 전에 새로운 재정 감축 방안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독일이 이끌고 있는 원조계획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줄리앙 칼로우(Julian Callow) 바클레이즈 캐피탈(Barclays Capital) 유럽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모든 비장의 카드는 이번 주 독일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또 "그리스가 수 개월 내에 거대한 자금이 필요할 것은 명백하며 메르켈 총리와의 회의 전에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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