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BNK자산운용은 해외시장과 로보어드바이저, 대체투자 등 다양한 상품라인업을 통해 올해 6조2000억원, 2020년에는 10조원 이상의 수탁고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윤학 BNK자산운용 대표이사는 26일 금융투자협회에 가진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본확충과 운용역량 강화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이윤학 대표는 BNK그룹 자회사로 편입 완료와 자본확충을 통해 공격적인 영업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년 BNK금융지주의 전량 인수를 통해 BNK자산운용이 100%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고, 여기에 300억원 자본 확충으로 자기자본 408억원의 건실한 자산운용사가 됐다”며 “공격적인 영업기반 마련과 금융그룹 차원의 보다 적극적인 시너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취임 후 가장 먼저 집중한 부문이 ‘인력확충’과 ‘조직개편’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금융은 결국 사람이다’라는 믿음으로 주식운용본부의 컨트롤 타워를 책임질 안정환 전무(CIO)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진행했고, 베스트 애널리스트 출신의 이상윤 이사를 영입하는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실무진 구성에 총력을 기했다”고 말했다.
또 “3월초에는 헤지펀드를 운용할 최고의 전문인력을 추가로 영입할 예정이고, BM펀드 운용 전문인력 3명도 영입할 계획”이라며 “조직부문에서는 주식운용본부를 업무특성에 따라 BM펀드와 헤지펀드, 두 개의 팀으로 확대 개편해 운용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운용프로세스를 정립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상품라인업 확대를 통해 낮은 수익성을 탈피하겠다고 자신했다. 이 대표는 “헤지펀드인 ‘Go전문 사모펀드’와 스타일펀드인 ‘이기는펀드’의 성공적인 런칭을 시작으로 3월말 코스닥벤처 펀드, 4월 자동분할매수펀드, P2P 대체투자펀드, 5월 로보어드바이저펀드, 6월 해외채권형펀드 등 5개 이상의 펀드를 출시한다”면서 “라인업 확대와 고객 니즈 충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주식시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강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정부의 코스닥기업 육성의지가 명확한 만큼 중소형주 시장의 전망도 밝아 보인다”면서 “BNK자산운용은 이러한 흐름에 코스닥 및 벤처 시장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고, 다양한 상품으로 고객들에게 찾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베트남 독립의 아버지 ‘호치민’의 말을 인용하며 간담회를 마쳤다. 이 대표는 “변하지 않는 것으로 만가지 변화에 대응한다는 ‘이불변 응만변(以不變 應萬變)’이라는 말이 있다”면서 “변화하지 않고 타협할 수 없는 단 한가지는 사람인데, BNK자산운용은 직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사람이 모이는 회사, 고객이 찾는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학 BNK자산운용 대표이사가 26일 금융투자협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BNK자산운용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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