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CEO '연임' VS '교체'..누가 살아남을까
2010-02-25 15:12:12 2010-02-25 16:13:07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금융권에서는 3월 정기 주총을 앞두고 임기가 만료되는 은행·보험·증권업계 CEO들의 거취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CEO들의 대거 교체를 염두에 두고 각종 하마평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자막>-이성태 한은 총재 3월 임기 만료
 
먼저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의 임기가 다음 달 말 끝나게 됩니다.
 
이 총재 후임으로는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장, 김종창 금융감독원장, 박철 전 한은 부총재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야당 의원은 한은 총재를 국회 청문회 대상으로 포함하자는 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해 한은 총재가 국회 청문회 대상으로 포함할지 여부도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막>-신한금융·KB금융 회장 인사 관심
 
은행권에서는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의 회장 인사가 최대 관심사인데요.
 
은행쪽을 살펴보면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3월 말 임기가 끝나고 KB금융도 강정원 국민은행장이 회장직을 포기하면서 새 CEO를 뽑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민간 CEO 출신인 어윤대 위원장과 하영구 씨티은행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자막>-우리금융 민영화 vs. 합병..인사 대폭 물갈이
 
우리금융은 올 안에 민영화될 경우 물론 우리은행, 경남, 광주은행, 우리투자증권 등 자회사 CEO들이 대거 교체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이 통합 CEO를 맡게 된다면 합병 상대 금융그룹의 CEO들도 마찬가지로 대폭 물갈이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임기 만료되는 23명의 증권사 CEO 가운데서는 대부분이 5월에 몰려있습니다.
 
김기범 메리츠증권 사장, 김명한 KB투자증권 사장 등 12명이 5월중 임기를 마무리하는데요.
 
<자막> 대신·현대·KB투자證 CEO 연임될 듯
 
특히 노정남 사장과 최경수 사장, 김명한 사장은 수익성과 관리 측면에서 경영을 잘했다는 평가로 연임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보험업계는 대체로 인사 회오리바람이 휘몰아쳤는데요.
 
<자막>-금호·동부·메리츠화재 CEO 연임 불가
 
금호생명 박병욱 사장은 최근 해외투자에서 큰 손실을 입었다는 이유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강한 제재를 받았는데요. 게다가 산은금융으로 경영권이 넘어가면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동부화재 김순환 부회장과 메리츠화재 원명수 부회장은 실손보험 중복판매와 관련해 징계를 받아 더이상 연임이 불가능해 임기만 겨우 채울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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