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유무역협정 교역비중 2배 이상 증가 전망
2010-02-25 11:25:01 2010-02-25 11:25:01

[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각국이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고 있지만, 지난해 주요 국가들의 지역무역협정(RTA) 추진 활동은 꾸준했던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올해는 지역무역협정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지역무역협정(Regional Trade Agreement) 은 자유무역협정(FTA), 경제동반자협정(EPA) 등 모든 형태를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어제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이경태)이 발표한 '세계 주요국 지역무역협정 추진 현황과 전망' 보고서를 보면, 올해 세계 주요국의 지역무역협정 발효는 21건으로 지난해 16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협상 타결 또한 지난해 9건에 비해 6건 늘어난 15건으로 전망됐으며, 신규 협상 개시도 15건으로, 지난해 12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우리나라도 1월 인도, 태국과의 FTA 발효에 이어 잠정적용형태로 EU와의 FTA가 발효될 경우, FTA 발효국과의 교역비중이 현재의 11%에서 25%로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웃나라인 중국과 일본의 올해 전망치가 각각 18%, 16% 안팎인 걸 감안하면, 우리나라의 FTA 발효국가 무역비중이 상당히 높은 수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올해 발효가 예상되는 15건의 지역무역협정에는 한-인도 CEPA와 ASEAN-인도 FTA 상품협정, ASEAN-호주-뉴질랜드 FTA 등이 포함되는데요,
 
 한-EU FTA는 지난해 말까지 공식서명을 마치지는 못했지만, 올해 4월 공식서명이 이뤄질 예정이며 연내 잠정적용 형태로 발효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발효 전망에 포함됐습니다.
 
이렇게 FTA 추진이 확대되면서, 세계 주요국의 FTA 발효국 교역비중도 올해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특히 올해 주요 교역 상대국과의 협정 발효가 예상되는 한국, 인도,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는 그 비중이 매우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미국, 중국, 일본 등은 발효 실적이 저조해 교역비중 증가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뉴스토마토 문경미 기자 iris060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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