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경영진, 외주업체 노동자 질식사고 수습 총력
권오준 포스코 회장 사고 당일 사망자 분향소 방문…오인환 사장 출장 중 귀국해 사고대책반 지휘
2018-01-26 14:11:13 2018-01-26 14:11:13
[뉴스토마토 구태우 기자] 포스코 경영진이 25일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외주업체 노동자의 질식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6일 포스코에 따르면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25일 오후 11시께 질식사고로 숨진 사망자의 장례식장을 찾았다. 포항시에 위치한 기독병원, 선린병원, 성모병원 등 분향소를 방문해 유가족에게 사과와 위로를 건넸다. 권 회장은 "고귀한 목숨이 희생돼 참담하고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회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정성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유가족에게 말했다. 
 
오인환 사장도 해외 출장 중 사고 소식을 듣고 급히 귀국했다. 오 사장은 사고현장인 포항제철소로 내려갔다. 현장에 꾸려진 사고대책반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날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이 포항제철소를 방문했다. 
 
앞서 지난 25일 오후 포스코 포항제철소 산소공장에서 외주업체인 TCC한진 소속 노동자 4명이 질소가스에 질식해 숨졌다. 포스코는 사고 당일 사과문을 내고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지난해 8월 철강협회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구태우 기자 goodt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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