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트로닉스, 판교제로시티에 V2X 단말기 세트 공급
입력 : 2018-01-11 19:10:53 수정 : 2018-01-11 19:10:53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자동차 부품 기업 켐트로닉스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부문인 자율주행차 기술의 국내 최초 실증단지인 판교제로시티에 V2X(Vehicle-to-Everything) 단말기 세트를 공급한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회원사인 켐트로닉스가 판교제로시티에서 운행하는 모든 자율주행셔틀과 자율주행차에 탑재할 하이브리드 V2X 단말기 세트를 경기도청에 납품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경기도청은 경기도시공사와 공동으로 지난해 11월 '판교제로시티 자율주행 실증단지 구축사업'에 착수했다. 경기도 판교 제2테크노밸리 지역에 총 13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판교제로시티에서는 일반자동차와 보행자가 공존하는 환경에서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차가 운행될 예정이다. 2018년까지 1단계 부지에 자율주행 인프라를 구축하고, 2019년에는 거주 지역 자율주행 실증단지를 최종적으로 선보인다.
 
스마트카와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인 V2X는 V2V(Vehicle-to-Vehicle), V2I(Vehicle-to-Infra), V2P(Vehicle-to-Pedestrian) 등 차량과 보행자, 사물인터넷(IoT) 인프라, 관제센터 등 외부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통신 시스템이다. 특히 판교제로시티에 공급할 하이브리드 V2X 단말기는 차량 간 WAVE 통신, 자동차와 관제센터 간 LTE 통신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켐트로닉스는 스마트카, 자율주행차 시장 변화에 부응해 2014년 ICT연구소를 설립하고 V2X 통신 기술 개발에 주력해 왔다. 지난해 1월에는 'V2X 기술세미나'를 개최해 V2X 모듈 적용 스마트 안테나 등 차량용 글로벌 IT, V2X 기술 동향을 점검하고, 10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ITS World Congress'에서는 세계 최초로 실제 도로 주행 상황에서 V2X 기능을 통합한 스마트 안테나 기술을 시연했다.
 
켐트로닉스 관계자는 "지속적인 혁신 노력을 통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V2X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고 실시간으로 R&D를 지원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를 더욱 강화해 세계 자율주행차 통신 시장을 선도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켐트로닉스의 V2X 단말기. 사진/중견련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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