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효자 '김', 성장속도 빠른 신품종 보급
해수부·수산과학원, 내달 8일까지 분양 접수
입력 : 2018-01-11 16:36:46 수정 : 2018-01-11 16:36:46
[뉴스토마토 이해곤 기자] 최근 수산물 수출에서 표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김의 신품종을 분양한다.
 
11일 해양수산부는 국립수산과학원에서 개발한 7개 김 국유품종 분양 신청을 다음달 8일까지 받고, 종자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현장에 한다고 밝혔다.
 
김은 우리나라 양식해조류 중 생산량 1위 품목으로 작년에는 단일품목으로 수출액 5억달러를 넘어서며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해수부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09년부터 국립수산과학원 해조류연구센터에서 선발육종 방식으로 신품종 개발을 추진해왔다.
 
선발육종 방식은 우량한 개체를 선발해 그 특성이 다음 세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고정시키는 육종법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7개 품종은 국내 김 양식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방사무늬김'에 속한다. 방사무늬김은 얅고 식감이 부드러워 주로 김밥용과 수출용 조미김으로 가공돼 소비되고 있다.
 
분양하는 7종은 모두 품종보호권을 출원했고, 이 가운데 2개 품종에 대해서는 등록절차도 완료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새로 개발된 품종들은 기존 품종보다 성장속도가 빨라 안정적으로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으며 맛과 색감 면에서도 우수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분양을 희망하는 종자업체는 국립수산과학원 누홈페이지의 '국유품종보호권 처분 공고'에 따라 2월 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조성대 해양수산부 양식산업과장은 "우리기술로 개발한 우량 국유품종을 분양하여 국산 김 품질 향상 기반을 마련하고, 종자업체와 양식어가의 소득 증대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 완도의 김 양식장. 사진/뉴시스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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