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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 거래액 사상 첫 7조원 돌파
2018-01-02 17:36:25 2018-01-02 17:36:25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처음으로 7조원을 넘어섰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작년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7조5516억원으로 1년 전보다 21.7%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7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월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16년 11월(6조2073억원) 6조원을 돌파한 뒤 1년 만에 7조원 대에 진입했다.
 
작년 11월 온라인쇼핑이 급증한 데는 평년보다 낮은 기온으로 인해 방한가전 거래가 증가하고,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로 관련 거래가 늘어난 여파다.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따라 가정간편식의 호황도 거래액 증가를 견인했으며 국내 쇼핑몰들도 해외 대규모 할인행사에 고객을 뺏기지 않기 위해 대규모 할인행사에 돌입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
 
상품군별 거래액을 보면 가전·전자·통신기기 온라인쇼핑은 전년 동월 대비 34.4% 증가했고, 음·식료품도 34.4% 늘었다. 특히 애완용품은 83.3%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4조7344억원으로 전년 대비 33.7%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처음으로 7조원을 넘어섰다. 사진/뉴시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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