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투자전략)아직까진 낙폭과대 대응 요구
2010-02-22 10:30:30 2010-02-22 10:30:30
[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

Strategy - 주식형펀드 늘었다는데, 방향은?
 
재할인율 인상으로 미국의 출구전략이 조기에 진행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두바이 루머가 사실 여부를 떠나 파장을 키운 것도 이런 불안이 기저에 깔려있었기 때문이다. 점증하는 출구전략 논의는 달러 유동성 감소 우려와 함께 외국인 수급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다행이라면 국내 주식형 펀드가 늘고 있는 점이다. 지난 한 달 동안 1.4조원이 증가해 2009년 4월 이후 가장 컸다.
그러나 이를 좋게만 해석하기는 어렵다. 주가급락으로 환매압력이 감소한 영향이 클 것이다. 특히 해외펀드는 자금유출이 지속 중이다. 올 들어 증시 변동요인은 해외에서 오고 있다. 해외펀드가 증가할 정도로 외부변수가 안정되지 못하면 국내펀드의 증가도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국내는 경기정점 우려가 있어 투자자의 적극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부담이 있다.
또한 미국의 재할인율 인상이 국내 시중금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이런 상황이라면 시중자금은 증시보다 은행 등의 안전자산 및 단기성 상품에 선별 유입될 수 있다. 즉 저가매수 차원의 펀드자금 증가는 있어도 그 이상은 쉽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지난 주말의 하락이 컸다는 점에서 기술적 반등은 가능할 전망이다. 그러나 긍정 재료와 이슈가 부족해 시장 에너지가 강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특히 1600선을 넘어선 후 밀린 만큼 기술적인 저항선에 걸린 매물부담은 더 커졌다. 향후 시장은 대외악재 소화 및 신규수요 확보를 위한 기간조정을 보일 전망이다. 아직은 주식비중을 적극 늘리기 보다는 낙폭과대 종목 중심의 대응이 유리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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