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연구개발(R&D) 예산의 30% 가량을 전기·자율차 등 5대 신산업 기술확보에 투입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27일 발표할 '2018년도 산업기술혁신사업 통합시행계획'에서 내년 산업기술 R&D 예산은 전년동기대비 408억원(1.3%) 감소한 3조1580억원이라고 26일 밝혔다.
산업부는 내년 R&D 예산 총액은 올해에 비해 소폭 감소했지만 혁신성장을 위한 중점투자 분야 예산은 올해 1조5507억원에서 내년 1조6624억원으로 증액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지난 18일 발표한 '새정부의 산업정책 방향'에서 '5대 신산업 선도 프로젝트' 추진 대상으로 선정된 분야 기술개발에 내년 산업부 R&D 총예산의 29.1%에 해당하는 9193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올해에 비해 1022억원 증액된 규모다.
전기·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가전, 에너지신산업, 바이오·헬스,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기술개발에 각각 1491억원, 816억원, 4157억원, 1992억원, 72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들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기술개발 사항은 내년 1분기중 수립될 업종별·기능별 세부 이행방안에 담길 예정이다.
기계, 조선, 섬유 등 주력산업 고도화(6370억원)와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제조·서비스 융합 등 융합산업 육성(1733억원), 인력양성 및 기반구축(3687억원), 석탄발전소 미세먼지 저감 등 에너지 기술개발(2350억원) 등에 대한 투자도 지속한다.
산업부는 이번 통합시행계획을 토대로 내년 1월10일부터 서울, 대선, 광주, 부산에서 권역별 부처 합동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달 24일 대구시 북구 산격동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에서 관람객들이 자율주행 가상 시뮬레이터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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