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롯데삼강은 '돼지바'의 돼지 캐릭터가 1983년 출시 이후 처음으로 바뀐다고 19일 밝혔다.
'돼지바'는 부드러운 바닐라 아이스크림 속에 달콤한 딸기잼을 넣고, 초콜릿과 크런치를 코딩한 제품이다.
그동안 몇 번의 패키지 리뉴얼은 있었지만, 돼지 캐릭터가 바뀐 것은 출시 이후 처음이다.
돼지바를 출시한 1983년은 돼지해, 풍성함과 복(福)을 상징하는 돼지의 이미지를 차용해 제품 이름과 캐릭터를 만들었다.
돼지바의 원조 캐릭터는 구수하고, 토속적인 느낌의 갈색 돼지였으나, 딸기를 안고 있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돼지 캐릭터로 변경됐다.
이처럼 돼지 캐릭터를 변경한 것은 돼지 캐릭터를 인지하고 있는 소비자가 적은 데다 최근 유행하는 키덜트(Kidult) 트렌드에 맞춰 유아층부터 성인까지 모두 좋아할 수 있는 귀엽고 세련된 캐릭터로 변경하기 위해서다.
패키지의 제품 사진을 좀 더 크게 하여 한 눈에 봐도 맛있는 느낌이 날 수 있도록 바꿨으며, 바삭한 크런치와 달콤한 딸기잼의 실물을 표현해 제품 특성을 강조했다.
롯데삼강 돼지바는 28년 동안 총 약 15억개 판매, 롯데삼강의 효자상품으로 국민 1인당 30개꼴을 사먹을 정도로 매출의 일등공신이다.
지난 2006년에는 탤런트 임채무의 월드컵 CF패러디, 최근에는 김연아 패러디 CF 등으로 소비자의 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권관식 롯데삼강 마케팅 담당자는 "패키지에 인쇄된 돼지가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의견도 있어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로 교체한 것"이라며 "돼지바의 변신으로 다시 한번 고객들의 관심을 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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