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의 실패는 없다! 코 재수술 성공하려면
입력 : 2017-12-07 16:46:49 수정 : 2017-12-08 09:55:20
코는 성형이 많이 이루어지는 만큼 재수술도 많은 성형수술 중 하나다. 지난 1월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코 성형수술을 받은 후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는 10명 중 3명 정도였다.
 
코 재수술 환자 대부분은 자신의 얼굴과 조화를 고려하지 않은 채 무리하게 코를 높이다 보니 부자연스러운 모양 때문에 재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다. 이 외에도 코 성형 후 코끝에 구축 현상이 나타나거나 실리콘 알레르기 반응이 생기는 등 피부조직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또한 보형물이 이동하거나 실리콘에 의해 코 모양이 변형된 이유로 재수술을 받기도 한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김학영 원장은 “재수술은 일반적인 코 성형보다 난이도가 높고 수술의 원인 또한 다양하기 때문에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코 내부까지 정밀하게 파악 후 수술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특히 피부 조직의 박리가 잘 되어있지 않고 유착이 있는 등 피부 문제도 있는 경우가 많아 1차 수술보다 훨씬 까다롭다. 따라서 코 재수술 집도의는 다양한 수술 경험과 더불어 재수술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보형물 및 자가조직에 대해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코 재수술은 유형별로 적합한 시기를 알고 결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단순히 코 높이나 라인이 마음에 들지 않은 경우라면 마지막 수술 6개월 이후가 가장 적당하다. 6개월 정도 지나야 부기가 가라앉아 현재 코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도 있고, 수술로 손상되었던 조직들이 어느 정도 회복되기 때문이다. 만일 수술 상처가 회복이 덜 된 상태에서 재수술을 진행한다면, 코 내부 조직이 정상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수술이 어려울 수 있다.
 
반면, 보형물의 문제로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염증뿐만 아니라 구축 위험도 높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 방문하여 이를 해결하는 것이 좋다. 특히 피부 괴사의 경우 재수술 시기를 놓치면 수술 부위에 문제가 발생하여 모양이 오그라들거나 코끝이 들려 올라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후천적인 들창코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부작용 발생 시에는 빨리 염증 부위를 치료하고 재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 원장은 “수술 원인에 따라서 유연하게 수술 시기를 조율하는 것이 필요하며 환자의 피부, 체질 등을 고려해 재수술 시기, 수술 방법 등을 결정해야 한다”며 “또한 환자는 코 성형을 단순히 코의 높이를 높여주는 수술로 생각해서는 안되며, 전문의와의 꼼꼼한 상담을 통해 코의 기능적인 부분과 얼굴과의 조화, 개개인에 맞는 보형물과 연골 선택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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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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