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이스이엔지, 공모가 1만2000원 확정
희망 공모가 하단 하회…"시장 분위기 감안"
입력 : 2017-12-07 14:09:22 수정 : 2017-12-07 14:09:22
[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코스닥 상장을 앞둔 디바이스이엔지가 공모가를 1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공정용 세정 솔루션 전문기업인 디바이스이엔지(대표이사 최봉진)는 지난 4~5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1만2000원으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의 공모 희망가는 1만5500~1만7500원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의 분위기를 감안해 총 공모주식수를 줄이고, 상장 이후 주식시장에서 충분히 가치가 상승할 수 있도록 적정 수준의 공모가를 결정했다"며 "다소 보수적 관점으로 공모가격이 합의된 만큼 투자자들에게 가격적 메리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디바이스이엔지는 총 공모주식수를 140만주로 줄였다. 이에, 전체 공모 물량의 80%인 112만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286개 기관이 참여해 약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68억원을 조달하며, 이 공모자금은 시설투자, 연구개발, 운영자금 등에 사용된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전체 물량의 20%인 28만주를 대상으로 오는 11~12일 양일간 진행되며, 이달 말 상장 예정이다.
 
디바이스이엔지는 세정공정의 핵심 고유기술인 오염제어기술을 기반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및 메모리 반도체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세정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OLED 디스플레이 증착공정용 세정장비'와 '반도체 메모리 보관용기(FOUP) 오염제거장비'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983억원, 영업이익 113억원, 당기순이익 8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지난 2016년 실적을 초과달성하며 높은 실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마케팅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하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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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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