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빈 수협은행장 "리테일 기반 확대에 주력할 것"
자율경영기반 구축 등 5대 핵심과제 선정
"공적자금 굴레 못벗어나…고객기반 굳건히 해야"
2017-12-01 11:00:00 2017-12-01 11:00:00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수협은행이 독립 출범 1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이동빈 행장은 수협은행을 경쟁력 있는 강한은행으로 만들기 위해 리테일 기반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소재 본점에서 열린 출범 1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우리는 아직도 공적자금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다시는 이러한 어려움을 겪지 않아야 할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고객기반을 굳건히 해 어떠한 위기가 오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은행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이를 위해 ▲자율경영기반 구축 ▲소매금융 경쟁력 강화 ▲질적성장과 내실경영 ▲수익창출 기반 확대 ▲강한 기업문화 구축 등 5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이 리테일 기반 확대"라며 "리테일 기반 확대는 미래 생존을 위해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110만명인 고객을 200만명 이상이 되도록 기반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IT기반 영업, 점세권 영업, 리테일 예금 및 대출에 대한 금리우대, 해수부 유관기관 거래 유치, 고객 사은품 등 영업지원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본부조직도 고객 및 영업 중심으로 개편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 행장은 영업방향 전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최근 글로벌 감독기준이 강화되고 특히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유동성 비율, 예대율 규제를 고려하면 우리의 영업방향 전환이 필요하다"며 "위험가중치가 낮은 리테일 여신을 증대시켜야 하며 인정비율이 높은 리테일 예금을 늘려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행장은 영업지원을 위한 IT 투자, 점포환경 개선, 점포망 계획 수립, 카드사업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행장은 임직원들이 리테일 기반 확대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불광불급(不狂不及)은 어떤 일을 할 때 그 일에 미쳐야 목표에 도달한다는 의미"라며 "영업 활성화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테니 일선영업점에서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동빈 수협은행장, 사진/수협은행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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