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경제성장률 1.4→1.5%로 상향 조정
속보치 발표 이후 민간소비·설비투자 상승분 반영…7년3개월 만 최고치 기록
2017-12-01 08:47:28 2017-12-01 08:47:28
[뉴스토마토 한고은 기자] '서프라이즈' 수준이었던 3분기 경제성장률이 상향 조정되면서 약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1일 발표한 '2017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에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1.5% 성장했다"며 "속보치 추계시 이용하지 못 했던 일부 실적치 자료를 반영한 결과 민간소비, 설비투자 등이 상승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연중 호조를 보이고 있는 수출은 전기대비 6.1% 오르며 2011년1분기(6.4%)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기 및 전자기기, 석유화학 제품 등 수출주력업종에서 수출 증가세가 지속됐다.
 
수입은 전기대비 4.7% 증가했다. 이는 올해 1분기(4.8%) 이후 최고치가. 화학제품, 원유 등이 늘어난 영향이다.
 
정부소비도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전기대비 2.3% 상승하며 2012년1분기(2.8%)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건강보험 급여비를 중심으로 지출이 늘어났다.
 
반면 민간소비는 0.8% 증가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여주지 못 했다. 3분기 민간소비는 1분기(0.4%) 이후 최저치다. 설비투자는 0.7%로 2016년1분기(-7.0%)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이 전기 및 전자기기, 석유·화학제품 등이 늘면서 전기대비 2.9% 성장했다. 건설업은 건물건설 위주로 1.5%, 서비스업은 도소매·음식숙박업,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을 위주로 1.1% 성장했다.
 
제조업의 경우 2010년2분기(5.0%) 이후 7년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는 교역조건 개선으로 전기대비 2.4% 증가했다.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동기대비 3.5% 상승했다.
 
명목GDP를 실질GDP로 나눠 경제의 전반적인 물가수준을 보여주는 GDP디플레이터(원계열 기준)는 2009년3분기(3.7%)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3분기 총저축률은 국민총처분가능소득(+3.2%)이 최종소비지출(+1.2%) 보다 큰 폭의 상승을 보이면서 전기대비 1.2%포인트 오른 36.9%를 기록했다. 국내총투자율은 전기대비 0.1%포인트 하락한 31.4% 수준을 보였다.
 
분기별 성장률 추이. 자료/한국은행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