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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 무증·주식병합 결정…"주주가치 제고 노력"
2017-11-13 13:15:48 2017-11-13 13:15:48
[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선택적 환원촉매(SCR) 전문기업 나노(187790)가 무상증자 및 주식병합을 실시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나노는 보통주 1주당 100% 무상증자와 5대 1 액면병합을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총 발행주식수는 1570만6764주가 되며 액면가는 100원에서 500원으로 변경된다. 무상증자 신주 배정 기준일은 내년 2월9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같은 달 28일이다.
 
이번 결정으로 나노는 적정 유통주식수를 유지하며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노 관계자는 “향후 실적 성장 자신감을 바탕으로 무상증자를 진행했다”며 “올해는 국내외 미세먼지 관련 정책 수혜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 원년”이라고 밝혔다.
 
이어 “낮은 액면가와 과도한 유통주식수로 인한 저가주 인식 해소를 위해 액면병합을 결정했다”며 “향후 주주가치 제고노력과 더불어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노는 미세먼지와 스모그의 주범인 질소산화물을 질소와 수증기로 환원시키는 SCR 전문기업이다. 현재 화력발전소, 제철소, 시멘트 공장 등에 촉매를 공급 중이며 국내 SCR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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