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올 매출 늘겠지만 이익 자신없다"
2010-02-11 15:01:0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지난 4분기 사상최대의 실적을 냈다고 밝힌 다음(035720)이 올해 실적예상에 대해 보수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특히, 검색 시장점유율 30% 목표 달성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도 다소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4분기 실적발표 전화회의에서 "궁극적으로 검색광고 점유율 30% 초반대를 목표하고 있지만 올해는 좀 어려울 것 같다"며 "꾸준히 쿼리가 증가해 검색 매출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유는 경쟁이 너무 치열하다는 것입니다. 업계 3위인 SK컴즈가 지난해 하반기 시맨틱 검색으로 점유율을 꾸준히 끌어올릴때 애써 외면하던 태도와는 정반대의 답변을 내놓은 셈입니다.
 
당시 다음은 'SK컴즈 시맨틱검색의 시장점유율이 숫자에 불과하다'는 입장이었습니다.
 
다음의 검색 점유율을 현재 20퍼센트 초반에 머물러 있습니다.
 
올해 매출의 성장세는 자신했지만, 이익에 대해서는 조금은 위축돼 있습니다. 다음은 "영업비용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고, 경기가 나아질 거라지만 거시경제적 위험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이익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다음을 이끌고 있는 최세훈 사장 특유의 보수적인 전망치로 보입니다.
 
최세훈 사장은 지난해에도 돈이 안되는 사업은 과감하게 정리하고, 돈되는 사업에는
역량을 쏟아부었던 것으로 알려집니다.
 
과감한 구조조정이나 극심한 비용통제로 한때 다음 직원들이 적응을 못했을 정도로 내실 다지기에 충실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올해 전망치에 대한 굳은 표정과 달리 지난해 11월 손잡은 오버추어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다음은 "오버추어와의 계약효과는 당초 기대했던 성과에 부합한다"며 "올해 검색광고의
안정적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실적 향상을 위해 자체 검색광고 비중은 늘리고,자체 검색엔진 '브리즈'로 트래픽을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다음은 " 검색엔진의 성능을 개선했고, 올해는 검색 콘텐츠를 다수 확보해 사용자 요구에 맞는 정답형 검색을 앞세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모바일은 집중하고, 게임은 확대합니다.
 
다음은 "올해는 스마트폰에 집중하고, 애플리케이션 몇 개를 출시하는보다 온라인 이용자 기반을 유무선 환경으로 잘 다져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게임에서 대해서도 "올해 여러가지 게임채널링을 진행할 생각이고, 지난번 제휴했던
이스트소프트의 게임도 빠른 시일내 채널링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4분기 사상최대의 실적을 거둔 다음. 올해 최대 매출목표는 3300억원, 영업이익은 최대 762억원입니다.
 
설비투자규모는 제주 연구개발센터 등을 포함해 총 375억원 수준입니다.
 
뉴스토마토 산업부 이형진입니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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