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 관계자는 10일 “대통령 전용기 장기 임대 수주전에서 대한항공이 내정됐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4년 동안 대통령 전용기를 독점적으로 운항하게 된다.
청와대는 새 대통령 전용기를 오는 2014년 구입할 계획인데, 새 전용기를 구입하기 전까지는 한 항공사로부터 항공기를 장기임대 하기로 했다.
기존에도 대통령 전용기는 존재했다.
하지만 41인승으로 크기가 작고 비행거리는 3700km에 불과해, 대통령은 해외 순방 때 민간 항공사 비행기를 이용했다.
항공사도 대통령 전용기로 선정될 때마다 운항중인 일반 항공기를 대통령 전용기로 바꿔야해 번거로움이 컸다.
장기 임대 수주전에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참가했다.
첫 입찰에서 두 항공사가 막상막하를 기록해 유찰됐었지만, 최근 치러진 재입찰에서는 대한항공이 내정된 것이다.
정부는 장기 임대 비용으로 291억원을 반영한 상태로, 업계에서는 대통령 전용기 장기 임대 수주가 대한항공 실적에는 큰 도움이 안되겠지만 대통령이 탄다는 상징성과 매체 노출 등으로 높은 광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새로운 대통령 전용기로는 보잉 777이나 747-8, 에어버스 340 기종이 후보에 올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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