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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티멘탈시너리, 그리스 신화 담은 앨범 ‘History’ 발매
2017-10-25 14:33:50 2017-10-25 15:06:11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국내 일렉트로니카 대표 뮤지션 센티멘탈 시너리(Sentimental Scenery)가 연주 앨범 ‘히스토리(History)’를 발매했다. 신화와 역사라는 큰 주제를 그만의 폭넓은 음악적 감성으로 푼 13곡들이 담겼다.
 
25일 소속사 파스텔뮤직은 이날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음원이 공개됐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음반은 26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앨범에서 그는 신화와 역사를 다룬다. 그리스 신화에 영감을 받아 ‘인간’ 개개인의 소망부터 ‘인류’ 전체를 감싸는 광활한 흔적들까지의 이야기를 일렉트로니카 사운드로 구현했다.
 
타이틀곡은 월계수가 된 다프네 이야기를 담은 ‘Laurel’, 망각의 강 레테를 소재로 한 ‘River’이다. 그 외에도 올림푸스 산의 이야기를 담은 ‘Olympus’, 디오니소스와 그의 광신도들을 표현한 ‘Festa’, 트로이 전쟁을 소재로 한 ‘History’ 등 총 13곡이 수록됐다.
 
2006년 데뷔한 센티멘탈시너리는 그동안 ‘Harp Song + Sentimentalism’, ‘Soundscape’, ‘11DAYS’ 등 3개의 정규앨범과 각종 CF의 배경음악들을 만들며 다양한 음악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짙은, 안녕하신가영, 헤르쯔아날로그 등 다양한 뮤지션들과도 협업해왔다.
 
소속사 파스텔뮤직은 “가사 없이 음악만으로 스토리를 전달한다는 건 그만큼 음악의 내공이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각 13곡에 깃든 그리스신화와 역사를 되새기며 음악을 감상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센티멘탈 시너리 'History' 앨범. 사진제공=파스텔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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