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서울시가 모성보호제도를 홍보하는 영상물 10편을 제작했다. 시 금천직장맘지원센터는 각 홍보 영상물에 모성보호제도의 주요 내용을 담아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온라인 플랫폼에 배포했다고 9일 밝혔다.
2분 내외의 영상에는 임신부터 출산, 육아기에 이르는 기간 근로자들에게 필요한 출산전후휴가와 육아휴직, 임신기·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유산·사산휴가 등 핵심 정보가 담겼다.
시 금천직장맘지원센터에서는 그간 임신·출산·육아기 근로자를 위한 안내서 2종을 제작해 모성보호제도 홍보와 근로자 상담에 활용해 왔다. 모성보호제도 자체를 보다 더 폭넓게 알려 제도의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는 필요성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내용들을 20~30대 젊은 근로자층이 친근하고 익숙하게 여기는 동영상으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10편의 영상물은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유산·사산휴가 ▲유산·사산휴가 급여 ▲출산전후휴가 ▲출산전후휴가 급여 ▲배우자 출산휴가 ▲육아휴직 ▲육아휴직 급여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급여 등으로 구성됐다.
영상물은 애니메이션과 인포그래픽을 활용해 다이나믹하게 구성한 동시에 그간의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직장맘·직장대디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점을 다뤘다.
이번 모성보호제도 동영상은 시 금천직장맘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볼 수 있으며, 유튜브에서도 ‘출산휴가’ ‘육아휴직’ ‘직장맘’ 등의 키워드로 검색하면 쉽게 접할 수 있다.
민대숙 시 금천직장맘지원센터장은 “출산전후휴가와 육아휴직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으나 일반 근로자들에게 모성보호제도의 정확한 내용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번 동영상이 널리 알려져서 모성보호제도에 대한 인식과 활용도가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6일 서울 삼성동 '아이앤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들이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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