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조선 파트너십 이니셔티브’ MOU 체결…마스가 ‘탄력’
연내 워싱턴에 센터 설립
2026-05-09 11:35:47 2026-05-09 11:35:47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한국과 미국이 조선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미 조선업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8일(현지시각) 한국과 미국이 한미 조선 파트너십 이니셔티브(KUSPI)를 구축하는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윌리엄 키밋상무부 국제무역 담당 차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김정관 산업부 장관, 박정성 통상차관보.(사진=뉴시스)
 
8일(현지시각) 미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청(ITA)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한미 조선 파트너십 이니셔티브(KUSPI)’ 출범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KUSPI는 상선 건조와 조선 인력 양성, 산업 현대화, 해양 제조 분야 투자 등을 중심으로 한미 양국의 협력을 확대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양국은 연내 워싱턴DC에 한미조선파트너십센터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주요 협력 분야는 미국 해양산업 기반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 확대, 조선 인력 육성, 조선소 생산성 제고, 기술 교류 등입니다. 구체적인 후속 협력 사업은 미국 상무부와 한국 산업통상부가 협의를 통해 정하기로 했습니다.
 
ITA는 이번 업무협약에 대해 “전략산업 분야에서 이어져 온 한미 협력을 바탕으로 한다”며 “동맹 간 산업 역량을 강화하고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첨단 제조 분야 협력을 넓히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미국 조선사와 기자재 공급업체, 대학, 연구기관 간 교류를 촉진하고, 미국 정부 차원의 소통 창구 역할을 맡습니다. 산업통상부는 한국 정부와 조선업계 등 관련 이해관계자 간 협력을 조율하고, 센터 운영에 필요한 인력과 자금 지원을 담당합니다.
 
앞서 미 정부는 지난해 2월 조선업 재건 행동계획을 발표하며 자국 조선업을 부활시키겠다는 계획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후 같은 해 10월 양국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1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조선 분야 투자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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