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 中 건설경기 호조로 '실적개선' 전망
건설기계부문, 성수기로 판매증가 본격화
2010-02-09 15:35:48 2010-02-09 19:26:56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10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중국 건설기계 호조에 힘입어 실적개선 전망이 나오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 증가한 7300억원, 영업이익은 27% 상승한 750억원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덕분에 굴착기 판매가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해 이 같은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굴착기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184% 증가한 4131대를 기록했다.
 
여기에 밥캣의 구조조정 효과가 4분기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개선 폭이 많이 증가했다.
 
박무현 유화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지난해 매출은 2조8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중국의 경기부양책 효과로 판매 호조가 뚜렷해 지난달 판매만 1300여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앞으로 실적전망도 낙관적이다.
 
건설기계부문은 겨울철 비수기를 지나 3~5월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판매증가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경기부양책으로 철도 인프라 구축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밥캣의 실적개선도 예상된다.
 
다만, 두산인프라코어는 건설경기부문의 실적에 비해 공작기계부문은 여전히 적자 경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건설기계는 경기에 민감해 실적반영이 빠른 편이지만, 공작기계는 건설경기가 돌아서고 나서 투자가 늘어난 탓에 2분기 이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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