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수 이사장 코스닥ETF 투자 속내는
기관의 코스닥시장 참여 유도 목적..코스닥프리미어 ETF 가입
2010-02-08 13:19:56 2010-02-08 16:24:46
[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기관 비중이 낮은 코스닥시장의 기관투자자 참여를 유도하고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
 
8일 오전 김봉수 이사장은 미래에셋증권 여의도 영업부를 방문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미래에셋맵스 TIGER 코스닥프리미어 ETF'에 투자하기 위한 계좌를 개설했다.
 
기관은 연초 이후 8일 오전까지 코스닥 시장에서 3276억원 순매도했으며 '팔자세'를 유지하면서 코스닥시장의 비중을 줄이고 있다.
 
이날 김봉수 이사장이 투자한 ETF는 코스닥 프리미어지수(KOSDAQ Premier Index)를 추종하는 ETF로, 투자자는 코스닥시장 내 시가총액, 재무 및 경영건전성을 고려해 선정된 100개 기업에 분산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번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의 'TIGER 코스닥프리미어 ETF' 상장으로 코스닥 종목을 기초로 한 ETF는 총 4개로 늘어났으며 전체 ETF 상장종목수는 53개로 증가했다.
 
주식형 인덱스펀드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종목이므로 일반 주식처럼 자유롭게 매매가 가능하며 특히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종목들을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매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계좌개설 후 김봉수 이사장은 "코스닥프리미어 ETF을 계기로 기관 투자자들이 코스닥 시장에 많이 참여해 코스닥 시장이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지난 2006년 비교적 후발주자로 ETF사업을 시작했으나 이번 상품까지 총 12개, 4700억원 규모로 성장하며 ETF 시장을 이끌고 있다"며 "특히 최근 레버리지·인버스ETF 분야 최고의 전문가인 이태용 상무를 영입하는 등 올해를 ETF 활성화의 원년으로 삼아 주식형펀드에서 쌓아온 명성을 ETF에까지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맵스 TIGER 코스닥프리미어 ETF'의 상장원본액은 400억원, 1좌 당 발행가는 1만5282원이며 지정참가회사 및 유동성공급자는 대우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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