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효과' 온라인쇼핑 6.5조 '사상 최대'
냉방용품·여행상품 구매 늘어…모바일에서 전체 62% 차지
2017-09-04 15:00:36 2017-09-04 15:00:36
[뉴스토마토 한고은 기자]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여름철 더위가 시작되면서 냉방용품과 여행상품 구매 등이 크게 늘었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7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7월 PC와 모바일을 합친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6조5623억원으로 전체 소매판매액 33조662억원의 19.8%를 차지했다.
 
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6조2453억원)에 비해 5.1%, 1년 전(5조6488억원)에 비해서는 16.2% 늘어난 수치로 사상 최대 규모다.
 
7월 온라인쇼핑 중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거래액은 4조683억원으로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62.0%를 차지했다. 1년 전(53.3%)에 비해 비중이 10%포인트 가까이 확대됐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4조원을 넘어선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전년동월대비 7월 모바일쇼핑 거래액 증가율(35.1%)은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율(16.2%)의 배가 넘는 수준으로 모바일쇼핑이 보편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7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상품별로 보면 가전·전자·통신기기(8911억원), 여행 및 예약서비스(1조2469억원), 서적(1285억원), 음·식료품(7753억원) 거래액이 6월에 비해 각각 20.8%, 12.1%, 27.6%, 3.5% 증가했다.
 
여름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에어컨, 선풍기, 제습기 등 냉방용품 구매가 크게 늘고, 휴가철 여행상품 구매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상품별 비중을 보면 여행 및 예약서비스(19.0%), 가전·전자·통신기기(13.6%), 음·식료품(11.8%), 생활·자동차용품(9.9%), 의복(8.7%) 순으로 거래액이 컸다. 
 
아동·유아용품(77.5%), 신발(75.8%), 음·식료품(75.6%) 등은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이 특히 높은 상품으로 나타났다.
 
2017년 7월 온라인쇼핑 동향. 자료/통계청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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