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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신입직원 70명 '블라인드 채용'
29일 부터 접수…외부 경력직 전문가도 10명 내외 충원 계획
2017-08-22 10:56:40 2017-08-22 10:56:40
[뉴스토마토 한고은 기자] 한국은행이 오는 29일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신입 종합기획직원(G5) 채용 일정을 시작한다.
 
한은은 22일 신입 종합기획직원 채용 주요 일정을 공고했다. 채용규모는 지난해 보다 6명 늘어난 70명으로, 최종 선발된 인원은 내년 초 한국은행에 입행하게 된다.
 
한은은 채용규모 확대 배경으로 "한국은행의 중장기 인력수급 등을 고려해 적정규모의 실무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와 별도로 최근·금융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하반기에 외부 경력직 전문가를 10명 내외로 충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외부 경력직 충원 분야는 조사연구, IT, 지급결제, 금융검사, 금융시장, 통계 등이다.
 
한은은 오는 24일 서울 중구 부영 태평빌딩에서 채용설명회를 개최하고, 오는 29일부터 지원서를 접수한다. 10월 21일 필기시험과 11월 중·하순경 면접전형을 거쳐 11월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2015년부터 지원서에 주소, 가족사항, 자격면허, 제2외국어 등 6개 항목을 제외해왔던 한은은 올해부터 사진, 생년월일, 성별, 최종학력, 최종학교명, 전공, 학업성적 등 7개 인적사항을 추가 제외하는 '블라인드 채용'을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사진, 생년월일 등은 서류전형 다음 단계부터 신분확인 목적으로 활용된다.  
 
한은 신입직원 채용과 관련한 주요 일정은 한국은행 채용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은행. 사진/뉴스토마토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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