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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이디 "상반기 매출 307억원…전년비 약 2배 증가"
2017-08-14 11:20:27 2017-08-14 11:20:27
[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이아이디(093230)는 상반기 매출 307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가량의 외형성장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 21억원을 기록, 신사업 영향 탓에 적자폭이 소폭 늘어났다. 하지만 영업 외 이익에 힘입어 당기순이익은 5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전년 상반기 당기순손실이 112억원이었던 점까지 감안한다면, 외형 확대를 이끈 매출 성장세에 발맞춰 이익률 개선에 힘쓰며 내적 성장도 함께 달성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아이디는 올 상반기 영위하고 있는 사업군의 고른 성장세를 달성했다. 특히 주력사업 분야였던 유류 유통사업 부문에서 공급단가 경쟁력이 크게 개선되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화장품 사업도 역직구몰을 통해 해외진출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매월 출고 제품수량을 늘려가고 있다. SKT로라망을 통해 진출한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센서 연동 화재감지기 총판사업도 지속적인 시장확대와 함께 안정궤도로 접어들었다.
 
김원옥 이아이디 대표는 "화장품 브랜드 사업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며 "최근 정부 5개년 계획을 통해 2022년까지 전통시장 화재감지시설의 설치가 과제로 제시되는 등 신사업들은 중장기적 전망이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한층 전략적인 마케팅에 집중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력사업 부문인 유류 유통사업의 경우, 하반기 소비 심리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고 여름철 휴가 등으로 인한 공급량 증대와 더불어 정유사 평균 공급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등 업황개선을 배경으로 지속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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