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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 리니지2레볼루션 매출 둔화…목표가 '하향'-미래에셋대우
2017-08-14 08:23:26 2017-08-14 08:23:26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4일 넷마블게임즈(251270)에 대해 2분기에 '리니지2:레볼루션'의 매출 둔화가 반영됐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단기매수'로,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넷마블게임즈는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105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장마감 후 공시했다. 매출액은 5401억원으로 53.5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81억원으로 140.49% 늘었다.
 
문지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작년 말 출시된 '리니지2:레볼루션' 매출이 줄어들면서 국내 매출이 전분기보다 45% 감소하는 등 트래픽 하락세가 실적에 반영됐다"면서 "인건비와 광고비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44%, 9% 증가하면서 영업비용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신작 출시 등을 통해 만회의 기회가 있을 전망이다. 문 연구원은 "리니지2:레볼루션의 국내 이용자 지표가 6월 이후 안정세에 접어들었고, 동남아 출시에 이어 일본, 북미, 유럽, 중국 등에서도 출시를 계획 중"이라며 "다만 신작 기대감이 반영되기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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