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행사 연계…중기 해외 진출 '서포트'
4년간 총 509개사 참여…13차례 걸쳐 120억원 성과
입력 : 2017-08-13 13:07:08 수정 : 2017-08-14 09:19:08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정부가 한류행사와 연계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및 코트라는 CJ E&M의 한류문화페스티멀인 KCON을 활용해 한류마케팅 연계 효과가 높은 중소기업 제품의 미주 시장 진출을 위한 상담회와 판촉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 얼바인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CJ E&M의 KCON은 '한규의 모든 것'을 주제로 컨벤션과 콘서트를 결합한 페스티벌이다. 중기부는 이달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LA에서 중기제품 판촉전 및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뷰티, 패션, 생활용품 등 소비재를 중심으로 한 50여개의 중소기업은 미국 현지 벤더 및 바이어와 1:1 비즈니스 상담(B2C)과 KCON관람객을 대항으로 한 브랜드 홍보 및 판매행사에 참여한다.
 
특히 이번에는 관람객의 호응도를 높이고 중기제품의 홍보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스탬프이벤트 ▲중기 체험존 같은 체험행사를 강화하고 온라인 마케팅을 동시에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스탬프이벤트는 관람객이 일정 금액 이상의 중기제품 구매 시 협찬 중기제품, 볼펜, 팔찌 등 경품 증정한다. 중기 체험존은 화장품, 악세사리, 가방 등 행사참여 업체의 제품을 한곳(별도 2개 부스)에 모아, 관람객이 제품을 활용해 스스로를 꾸민 후 화보 촬영을 할 수 있도록 사진사, 코디 등을 배치한다. 또 베스트포즈 관람객 대상 티켓, 고가상품 등 선물 증정한다.
 
KCON, MAMA 등 한류행사 연계 수출지원은 지난 2014년에 도입된 이래 총 13회를 개최하는 동안 509개의 중소기업이 참여했고 현장판매와 바이어 등과 수출상담을 통해 행사현장과 행사 당해년에만 약 124억원의 수출성과를 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수출액이 소액으로 보일 수 있지만 행사 참여기업이 저가의 소비재 업종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이 행사는 소규모 소비재 중소기업이 대기업 브랜드의 힘을 활용해 자사의 제품을 현지 소비자에게 알리고, 현지시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주요 수단이 되어왔다.
 
신성식 중기부 해외진출지원담당관 과장은 "2014년부터 진행해 온 한류 문화행사 연계 중기제품 판촉전 및 수출상담회가 해를 거듭하면서 대·중소기업 동반 해외진출의 모범 모델로 자리를 잡았다"며 "한류 행사를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한 중소기업이 실질적 수출성과를 꾸준히 발생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관리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30일(현지시각)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CON 2016 LA를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CJ E&M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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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라

조선, 철강, 해운, 물류를 맡고 있는 산업2부 이보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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