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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입찰비리' 한국철도공사 압수수색
2017-08-11 10:25:18 2017-08-11 10:25:18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경찰이 입찰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 한국철도공사 본사를 11일 전격 압수수색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총경 손제한)는 “오늘 본청 수사관 10명을 투입해 한국철도공사 본사 홍보실과 복수복지처 등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는 지난해 실시한 160억원대 ‘피복 디자인 공모 및 제작?구매사업’ 입찰 과정에서 공사 임직원과 의류업체가 공모해 입찰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전날도 해당 의류업체 사무실과 피의자들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입찰관련 문서와 회의록, 관련 PC하드디스크, 회계자료 등을 압수하고 피의자들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물에 대한 분석이 끝나는 대로 피의자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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