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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급등..980원대
2008-03-26 09:57:45 2011-06-15 18:56:52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타며 980원대로 올라섰다.
 
 26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종가보다 5.7원 오른 982.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후 24분 뒤에도 983원 선에서 머무르고 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밤 사이 미국 경기 지표들이 저조하게 나타나, 이로 인해 경기둔화와 국제 신용경색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또 "강만수 장관, 최중경 차관이 환율상승에 우호적인 발언을 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러한 상승은 제한을 받아 26일 원/달러 환율은 970원과 980원 사이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전날 외국인이 4000억 원의 순매수를 한 것이 환율 상승을 억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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