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서울정맥외과 “하지정맥류, 노출의 계절 여름에 치료 권장”
입력 : 2017-07-18 15:08:23 수정 : 2017-07-18 15:08:23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반바지를 꺼내 입었다가 다리를 보고 화들짝 놀라는 이들이 많다. 흔히 서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하지정맥류’는 심장 쪽으로 올라가야 하는 정맥 피가 아래로 역류되면서 다양한 이상증세를 동반하는 질환이다. 다리 핏줄이 거미줄처럼 비치가나 라면 면발처럼 구불구불 튀어나올 수 있어 큰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런 증상은 앞서 말한 직업뿐 아니라 비만, 연령, 약물 등 다양하며 남성보다 여성에게 2-3배 이상 많이 발생한다. ‘하지정맥류’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 각종 합병증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서둘러 치료를 하는 것이 좋은데, 겨울보다는 노출의 계절 여름에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일반적으로 수술은 땀이 많이 나는 여름보다는 겨울에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땀에는 여러 가지 전해질, 유기물이 포함되어 있을 뿐 세균이 들어 있지 않아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 또, 여름에는 외부 기온 상승에 따라 내부 체온을 유지하려는 움직임이 활성화 되면서 면역체계 활성도가 높아질 수 있어 오히려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때문에 수술 후 사후관리만 잘 이뤄진다면 상처가 덧남을 예방할 수 있다.
 
치료는 병합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권장되며 증상의 정도에 따라 상이할 수 있다. 정맥류치료법 베나실 및 레이저 고주파는 시술 후 일상 생활 복귀가 빠르고 마취나 통증이 거의 없어 많은 하지정맥류 환자들에게 선호되는 수술 방법이다.
 
하지정맥류 수술 후 사후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부천 서울정맥외과 김호성 전문의는 “하지정맥류 수술 후 다리를 뜨거운 곳에 오랜 시간 노출하지 않고 비만 및 변비는 즉시 관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다리에 반복적인 스트레스를 주는 동작들은 피하고 높은 굽의 신발, 꽉 끼는 의복, 무리한 운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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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민호

계란으로 바위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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