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테크윙(089030)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9억원, 매출액은 45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63.3%, 46.9%가 증가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액과 영업익이 각각 9.8%, 29.7% 줄었다.
테크윙 관계자는 “올해는 자회사 이엔씨테크놀로지의 실적 개선이 가장 기대되는 부분"이라며 "2분기에도 수익을 발생시키면서 실적이 개선됐지만 이엔씨테크놀로지는 하반기 대규모 장비 공급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울러 하반기는 테크윙 자체 실적도 상반기 대비 증가될 것이며, 자회사 실적까지 더하면 상당폭의 실적 증가가 확실시되고 있다"며 "따라서 3분기에는 2분기 대비 50% 이상 증가하는 분기 최대 매출이 예상되고 있으며 연간으로도 당연히 최대실적을 갱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크윙은 올해 실적 개선에 대해 자신을 보였다.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반도체 탑재량이 증가하면서 자사의 검사장비도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자기기당 반도체 탑재량이 역대 최고치로 급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다 중국기업들의 메모리 반도체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며 "4차산업혁명으로 인하여 새로운 디바이스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되면서 결국 당사의 핸들러를 통해 검사돼야 하는 반도체 디바이스는 계속 증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회사인 이엔씨테크놀로지도 사업구조를 보다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경쟁력을 높여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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