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에프는 이번에 설립된 호찌민 지사와 하노이 공장과의 협업을 통해 베트남 내수 시장으로 영업력을 강화하고 향후 주변국을 대상으로 판로를 넓혀갈 계획이다.
지난 2010년 케이피에프는 베트남 하노이 지역에 연간 4만톤 생산 규모의 파스너 전문 공장을 설립한 바 있다. 이전까지 해당 공장에서는 유럽 시장으로 공급되는 제품을 생산해왔다.
이를 위해 지난 달 23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국제 건축박람회에 참가해, 다양한 구조물 및 건축용 파스너 제품을 홍보하고 현지 시장 선점을 위한 활발한 미팅을 진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파스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거점을 마련할 목적으로 호찌민 지사를 설립했다"며 "지금까지 주력해오던 미국 및 유럽 시장과 함께 아시아 시장을 성장동력의 중요한 한 축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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