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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생보사 예정 이율 인상
2008-03-22 15:01:42 2011-06-15 18:56:52
삼성·대한·교보등 ‘생보 빅3사’가 다음달부터 예정이율을 일제히 올린다.
 
예정이율은 보험사들이 고객의 보험료로 채권 등에 투자해 얻을 것으로 기대하는 수익으로, 이를 반영해 보험료를 정하기 때문에 예정이율이 높아지면 보험료가 낮아진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2008 회계연도(2008년 4월∼2009년 3월)에 적용할 예정이율을 현재의 3.75%에서 0.25%포인트 올린 4.0%로 정했다.통상 예정이율이 0.25%포인트 올라가면 종신보험의 보험료는 5∼10% 떨어진다.
 
대한생명과 교보생명도 4월부터 1년간 적용할 예정이율을 4.25%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예정이율이 인상되지만 경험위험률을 조정해 반영하면 실제 보험료는 연령대나 가입 기간 등에 따라 인하 폭이 다르고 인상되는 경우도 있다.
 
한편, 동양.금호.미래에셋생명 등 중소형사들은 대체로 예정이율을 동결한다.
 
뉴스토마토 서주연 기자 (shri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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