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LG전자(066570)가 올해 LCD TV와 휴대폰 사업 등 기존 집중 사업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태양전지와 LED조명 등 신사업투자에 적극 나선다.
정도현 LG전자 부사장은 27일 4분기 실적발표회에서 "기반이 탄탄한 LCD TV와 휴대폰 사업을 중심으로 전세계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LCD TV와 PDP를 포함한 평판TV 판매량이 지난해 1분기 380만대에서 꾸준히 증가해 4분기에만 700만대 가량을 기록하면서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LG전자는 올해 프리미엄 제품과 스마트 TV를 활용한 새로운 수익 모델의 사업화를 성공시키고, LED TV와 3D TV에 대한 투자도 계속 할 예정이다.
정 부사장은 "지난해 디스플레이 부분에서 큰 성장을 보이며 LCD TV 판매량이 처음으로 500만대를 넘어 550만대를 달성했다"며 "LCD TV는 패널 가격이 하락했지만 신제품에 대한 반응도 좋고 대형부문 판매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높은 수준의 수익성을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반면 휴대폰의 경우에는 스마트폰 시장 확대로 기존 일반 휴대폰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에 뒤늦게 뛰어들어 히트 제품을 내세우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이유지만,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되면서 스마트폰 위주로 보조금이 확대돼 일반폰의 보조금은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도 한 몫 했다.
휴대폰 사업부분에 다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LG전자는 지난해 말 스마트폰 사업부 조직을 확대하고 스마트폰 사업에 본격 나섰다.
정도현 부사장은 "올해 하반기 경쟁사 제품에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폰 신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 통신 사업자와 윈윈 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콘텐츠와 서비스 부분에 주력해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기존 사업과 더불어 태양전지와 LED조명 등 신사업 투자에 적극 나서고, 연구개발과 시설투자 등에 총 3조6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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