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대전…코나와 티볼리 격전 전망
G4 렉스턴과 모하비도 맞불…소비자 선택 '관심'
2017-06-06 17:40:50 2017-06-06 17:40:50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외출이 잦아지는 휴가철을 앞두고 현대·기아차와 쌍용차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내수 시장에서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소형 SUV에서는 현대차의 코나와 쌍용차의 티볼리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고, 대형 SUV는 기아차의 모하비와 쌍용차의 G4 렉스턴이 정면으로 맞붙는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티볼리가 부동의 1위를 지키는 가운데 이달 13일 처음 공개되는 ‘코나’가 티볼리의 아성을 누르고 새로운 강자로 부상할지 주목받고 있다. 정의선 부회장은 13일 열리는 신차 발표회에서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맡는 등 ‘코나’에 깊은 애정을 쏟고 있다. 현대차는 초도 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사전계약 및 시판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티볼리는 지난달 4724대가 팔려 1~5월 누적 2만3811대를 판매한 상태다. 출시 2년이 지났지만 누적 판매량이 전년과 같은 기간과 비교해 7% 증가했다. 쌍용차는 티볼리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내수 판매에서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전년 대비 증가했다.
 
대형 SUV에서는 쌍용차의 G4 렉스턴이 지난 5월에만 2733대가 팔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20위에 진입했다. 이는 쌍용차가 출시 당시 국내 판매 목표로 내세웠던 연간 2만대, 월평균 2500대 목표를 뛰어넘은 것이다. 특히 G4 렉스턴은 출시 전부터 사전계약 5000대를 달성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쌍용차에 따르면 지금 차를 구입해도 실제 차량을 인도 받기까지 약 한 달 가량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차인 기아차의 모하비는 지난 5월 전년 동기 대비 30% 가까이 늘어난 1783대가 팔렸다. G4 렉스턴보다 1000대 가량 뒤졌다. 올해 들어 월별 판매량은 꾸준히 1000여대 이상 판매되고 있지만 G4 렉스턴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기아차는 지난 4월 초 일부 편의사양이 강화된 2018년형 모델을 출시했다.
 
지난 3일 현대자동차가 공개한 소형 SUV '코나'의 티저 이미지. 사진/현대차 제공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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