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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 1인당 평균 6580원어치 산다
2010-01-28 06: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복권을 살 때 1인당 평균 6580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지난 12월 한국갤럽을 통한 설문조사에서 최근 1년동안 복권 1회 구입시 평균 구입금액이 6580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복권을 살 때 구입자의 97.3%는 1만원 이하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66.9%는 5000원 이하를 소비했다.
 
복권은 주로 ▲ 남성▲ 30·40대 ▲ 사무직·자영업·노동직에서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복권구입 경험이 있는 사람들 가운데 남자의 비율이 71.5%를 차지했고 연령별로는 30대가 72.4%, 40대가 66.6%로 나타났다.
 
직업군 중 사무직(69.7%)·자영업(69.5%)·노동직(64.8%)이 주로 복권을 구입했고 농·임·어업군은 복권구입경험비율이 44.8%에 그쳤다.
 
설문조사결과 응답자들은 복권기금이 가장 시급히 지원될 분야로 '저소득층 주거안정'(58.1%)를 꼽았다. 이밖에 소외계층 복지(18.6%), 저소득층 학비지원(14.5%)도 지원해야 할 분야로 지목했다.
 
조원웅 복권위원회사무처 복권총괄과장은 "1회 복권구입 평균금액이 대부분 만원 이하 소액으로 나타났다"며 "복권이 건전한 레저·나눔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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