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브이원텍은 코스닥 시장 상장 절차를 위해 전날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06년 설립된 브이원텍은 머신 비전 시스템에 기반한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를 전문적으로 개발 생산하고 있는 업체이다. 주력 품목은 디스플레이 압흔 검사 시스템으로, 국내 대기업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공모 주식수는 182만9000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1만5200원에서 1만7700원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278억~324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공모자금은 생산능력(CAPA) 증설을 위한 2공장 신축, 사업부문 별 연구개발 및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중국 투자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7월3일부터 4일까지 청약을 진행한다. 이후 7월 중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김선중 브이원텍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향후 3D 스캐너 등 머신비전 기술을 응용한 신규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라며,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글로벌 검사장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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