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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DDI 인수 완료…"글로벌 점유율 2위 등극"
2017-06-02 09:16:02 2017-06-02 09:16:02
[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더블유게임즈(192080)는 소셜카지노 미국 개발사 '더블다운인터랙티브'(DDI)의 지분 100%를 8억2560만달러에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더블유게임즈는 4조5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소셜카지노 시장의 점유율 10.8%를 확보하며 글로벌 2위 사업자로 뛰어올랐다.
 
더블유게임즈는 양사간 통합 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DDI는 소셜카지노 시장 선점을 통해 방대한 유저 풀과 더불어 IGT로부터 제공받는 뛰어난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더블유게임즈는 북미 뿐만 아니라 유럽, 호주, 아시아를 아우르는 탁월한 마케팅 능력을 가지고 있다.
 
더블유게임즈는 DDI의 모회사이자 신설회사인 '더블 다이아몬드(DoubleDiamond) LLC'에 김기철 최고마케팅책임자(CMO), 김동우 최고기술책임자(CTO), 김인극 최고전략책임자(CSO)를 파견할 예정이다. 국내 지주회사인 디에이트게임즈를 중심으로 원용준 최고재무책임자(CFO), 최재영 경영기획실장이 재무통합 작업을 진행 중이다.
 
원용준 더블유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지 6주 만에 1조원에 달하는 인수 건을 마무리했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DDI와의 통합시너지 창출을 원했던 회사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며 빠르면 오는 4분기부터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더블유게임즈는 IGT와 라이선스 및 배급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10년간 IGT가 개발한 오프라인 카지노에서 검증된 슬롯머신을 글로벌 소셜카지노 분야에 독점 서비스할 수 있는 배급권을 따낸 셈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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