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성희롱 사건 연루 팀장 2명 직위해제 조치
2017-05-31 19:37:57 2017-05-31 19:37:57
[뉴스토마토 한고은 기자] 한국은행이 성희롱 사건에 연루된 팀장급 간부 2명을 직위해제했다.
 
한은은 31일 오후 서울 한은 본관에서 경영인사위원회를 열고 "성희롱 피진정인 2인에 대해 성희롱 여부를 심의한 결과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사조치는 6월 1일자로 시행된다.
 
이번 인사조치는 한은 지역본부에서 근무하는 여직원 A씨가 팀장급 간부 2명으로부터 "여자는 과일을 까는 것을 잘하고 남자는 벗기는 것을 잘한다"는 등의 발언을 들었다며 성희롱으로 신고한 데 따른 것이다.
 
한은은 이번 결정에 앞서 사실관계 확인과 국가인권위원회 자문 절차 등을 통해 성희롱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심의위원회는 ㄱ팀장과 ㄴ팀장에 대해 각각 3건, 1건의 성희롱이 인정된다는 판단하에 이들을 경영인사위원회에 회부했다.
 
한은은 "향후 2인에 대한 합당한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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